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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생각의 끝
    Vision 2022. 3. 15. 18:56

    코딩을 하다 보면 스스로 바운더리를 놓고 일을 풀어나가는 나를 바라볼 때가 있다. 결국 그 바운더리 때문에

    해결책이 단순해지기도 하지만 그 바운더리에 걸려서 문제를 풀지 못하고 방황할 때가 있다.

   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는 그 바운더리를 알아채지 못하면 그걸 뚫고 나가지 못하고 그 안에서 뱅뱅 돌면서 헤메게 된다.

    이건 어떨 때는 나 혼자 못하고 누군가 왜 그 안에 있냐? 하고 지적해야만 알아차린다.

     

    내 사고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너무 어렵거나 실행하기 불가능해 보이면 더 이상 진행을 하지 않는데

    불가능하다는 판단은 어디까지나 예측이기 때문에 잘못된 판단일 수 있다. 

    내가 생각 못한 대안이 있을 수도 있고, 문제를 내가 과대평가했을 수 있다.

    굳이 똥을 찍어 먹어봐야 하냐는 반론도 할 수 있지만, 사실은 똥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 함정.

     

    그래서 어떤 경로를 불가능하다고 제껴 놓고도 항상 뒤돌아 보게 된다. 혹 내가 뭘 놓친게 아닐까 하고.

    하지만 , 모든 길을 갈 시간과 자원을 나는 가지고 있지 않다,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하는

    결정을 하고, 믿고 추진하는 수밖에. 결정에서 제외된 선택지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확인하는 건 결국 가용한

    시간과 자원의 문제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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